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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ligent Medical Robotics Labor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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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틱으로 게임하듯 '나노 로봇' 조종해 뇌 질병 치료한다

작성자Intelligent Medical Robotics Laboratory  조회수124 등록일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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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조선(2023.03.06):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science/2023/03/06/7BMWQZMCFRC3NLJHHVOWBR5WWA/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6일 윤정원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뇌질환 치료용 마이크로 나노로봇 내비게이션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의 ‘기계·장비·로봇 분야 연구개발’ 과제에서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뇌질환 치료용 약물담지 마이크로나노로봇 내비게이션 시스템 기술개발’ 과제를 진행했다. 한미테크원, 전남대병원, 연세대가 이 과제에 참여해 과학논문 인용색인(SCI)급 국제논문 21편, 특허출원 14건, 특허등록 3건 등 성과를 거뒀다.

윤 교수 연구팀은 약물을 장착한 자성나노입자의 뇌 속 위치를 3차원으로 실시간 측정 가능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어 자기장을 이용해 자성나노입자를 움직여 뇌종양과 뇌졸중질환 치료를 위해 약물을 정확한 위치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실현하려면 ‘자기입자영상장치’를 너 광범위하게 쓸 수 있어야 했다. 지금껏 자기입자영상장치는 쥐나 햄스터같은 작은 동물용만 있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를 개, 고양이, 토끼를 비롯한 중간 크기 동물에게도 쓸 수 있도록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조이스틱으로 뇌 속에 들어간 나노미터 크기 로봇을 조작해 더 쉽게 원하는 곳에 약물을 투하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윤 교수는 “뇌질환 치료약물을 실은 나노입자가 뇌의 치료부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냈다”며 “한국도 의료기술 선진국을 뛰어넘어 원천기술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임상 현장에서도 쓰일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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